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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호이팅] 부산에 있는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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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제가 지금 부산에서 공연을 보고 나온 지인분에게 전화로 대충의 이야기를 듣고 메모한 글을 토대로 퓨어에 글을 남깁니다. 제가 직접 보고 남기는 글이 아니라 자세하게 남길 수 없다는 점은 이해해 주세요.
입장 시간을 훨씬 넘긴 7시에도 공연장 안에서 망치소리가 들렸고 7시 반까지 입장이 지연되어서 여기저기 항의하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관계자들은 한명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현장 수령하는 스태프를 포함해서 공연기획사 스태프가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입장도 하기 전부터 호영이가 많이 아파서 링켈을 맞고 있다 다 맞으면 입장 시키겠다는 소리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호영이가 많이 아픈가 하는 걱정과 그래도 왜 입장을 시키지 않는지 의아해 했습니다.
드디어 7시 반부터 입장을 시작했고 8시부터 신인가수 2팀이 나와 2-3곡씩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무대 옆에 백댄서 분들과 함께 호영이가 서있더군요. 신인가수의 무대가 모두 끝나고 호영이가 마이크를 잡고 무대 중앙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조명은 어느 곳이나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핀 조명만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조명은 무대가 끝날 때까지 계속 사용하더군요.
그리곤 호영이가 말을 남겼는데 기억나는 데로 다시 남기자면
마이크를 잡기 두렵다. 오늘 공연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렵겠다. 이런 사죄의 말과 함께 엎드려 절을 했습니다. 이런 미안하다는 말은 공연 중간 중간마다 했고요.
호영이의 사죄의 말과 함께 콘티도 없이 즉석에서 팬들에게 듣고 싶은 곡을 신청 받아서 무대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처음에 작은 가방을 부르고 팬들이 예스를 불러달라고 하니 호영이가 죄송하다고 예스는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때까지도 팬들은 호영이가 몸이 아파서 격렬한 댄스가 있는 무대는 못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다른 댄스곡 훌륭하게 보여준 걸로 봐서 지금 생각해 보면 여러 무대 효과들이 없는 상황이라 못 한다고 했던 거 같습니다.
중간 중간 멘트도 자주 했는데 오늘과 내일은 크리스마스니까 내일 모래부터 화를 내달라는 말도 했고 이제 심장이 커져서 이런 일로 눈물 흘리지 않는 다는 말도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모든 복을 다 누리는 거 같아서 외부에서 시샘하는 거 같다는 말도 했습니다.
팬들이 평소보다 더 많이 엄지짱과 손호영짱을 외치니 호영이가 손호영짱은 외치지 말라고 관객들이 짱이라는 말도 해주었습니다.
콘서트를 망친게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호영이가 너무나 죄송해 하고 힘들어 했습니다.
제가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건 없지만 한가지 호영이가 아파서 공연을 못한 건 아니라는 겁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무대를 보여준 호영에게 참으로 대단하다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소속사의 빠른 처리 능력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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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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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파서 공연을 못한건 아니라는거죠!
휴일이라고; 하루 넘기지말고;
제발 빠른 공지가 있기를 바랍니다! |
(02: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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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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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다 짊어지고 죄송해하는 그의 모습이 떠올라...
너무나 너무나.....너무 많이.....마음이 아픕니다...
더이상 그를 아프게하지 말아주세요. 관계자님들의 빠른 처리를 부탁드립니다. |
(0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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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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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몸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공연을 보여준 호영이에게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
(04: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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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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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몸이 매우 안좋은 것으로 봤는데요. 첫곡 작은 가방 부를때 눈을 감았다 떴다 하면서 좀 힘들어 보였습니다. 나중에 빠른 노래를 부르며 춤춘 것은 끝까지 손호영짱을 외쳐주는 관객들에 대한 호영이의 최선의 배려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웃으며 노래 못할줄 알았는데 여러분은 보니 역시, 역시...라고 했습니다. 링겔을 맞을 정도였다는 것은 분명 호영이 컨디션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건 좀더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04: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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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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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콘때부터 몸이 안좋았을때도 공연못한적이 있다거나 아픈거를 티낸적이 없었던 호영이오빠라서...분명 다른 상황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그저 일이 잘 해결되길 빌뿐입니다.. |
(04: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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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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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서트 다녀왔는데요 호영님 전체적으로 아픈다라기보다는 컨디션이 안좋은거 같고
거기에다 더 정확한 표현을 하자면 지치고 이런 공연모습보여드린다는 게
죄송한지 마음 아파하시더라구요 그게 너무 표정에 들어나서
팬들 보기에도 맘아프고 그래서 아프다 이렇게 말이 나온거일수 도 있겠다 싶어요
공연 끝나고 스탭들한데 직접 호영씨 아픈거예요 심한가요 물었더니
호영씨는 아픈게 아니라 여러사정상 공연을 못한거다 아픈건 아니라고
몇몇 사람들 있는데서 정확히 애기한걸로 봐서는 아픈건 아닌거 같아요
부디 조속히 일이 잘 처리됐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무대위 호영님은 최고였습니다 프로라는 말이 딱어울리더군요 |
(05: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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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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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아무리 아파도 무대에서는 내색한번 안하던 사람이라 더 의아했습니다.
그리고 가수가 링겔 아직 다 못 맞았다고 관객을 추운데서 한시간, 혹은 몇시간을 세워놓는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죠.
벡스코 에어돔 옆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안에서 쿵쾅거리는 소리가 조금 들렸구요..
어찌 되었든 어제 공연에서의 오빠는 여느때처럼 '손호영'다웠습니다. |
(0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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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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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 시샘하는 거 같다 가 아니라 우리가 흔히 쓰는 말 같은 그런거 있잖아요... 우리가 너무 행복하니 하늘이 시샘하는 거 같다는 식의... 호영이가 자기에게 어떠한 일이 닥쳐도 우리 팬들이 있어 자기는 행복하다 그 행복을 시샘하는 거 같다고 말 했어요... 24일과 25일은 기쁜 날이니까 너그러운 마음으로 보내시고 그 후에 항의를 하라던 호영이.... 부디 1년 중 가장 기쁘다는 크리스마스를 힘겹게 보내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
(09: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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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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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크리스마스인데... 어제의 일로인해 무거운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을 호영이 오빠를 생각하니 가슴이 참 아프네요... 정말 화가납니다. 왜 남이 저지른 실수로 인해 자꾸 그 사람이 상처를 받게되는지 정말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가 되지도 않습니다. 그저 무슨일이 일어나든 그 사람이 잘견뎌내길... 바랄뿐입니다. 하- 그냥 내가 사랑하는 한 사람이 행복할 수만 있길 바라는 것도 참 어려운일이네요... 늘 어깨위로 무거운 짐을 달고 걸어가는것만 같아, 호영이 오빠가 너무 가여워요. |
(11: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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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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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아픈거아니었어요?
공연 내내 오빠 안색 너무 않좋으시던데.
노래도 힘겹게 하시는듯했고.
대구공연때랑은 너무 달랐어요.
두무대세트는 설치하고 가지도 못하고.
그리고 댄스곡 무척 힘겹게 하시는것 같았는데.
아프신거 아니였어요?
공연장에 구급대원들 깔렸었던데.
공연장밖에는 구급차2대있고
(공연장밖에는 오빠때문인지모르지만;
그치만 오빠말고는 있을이유가;;)
아프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
(12: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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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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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몸이상당히 안좋아보이시던데, 신인가수 나와서 노래부르실때
옆에무대에 미리나와서 대기하고있는 오빠를 보고있는데 댄서여자분이 오빠 손을
계속만져주더군요 , 그리고 뒤에계신 댄서남자분이 어깨도 주물러드리고..제가볼땐
오빤 정말 아파보이셨어요ㅠ 공연장도 추웠는데.. |
(14: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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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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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 좋은 건 아니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몸이 아니라 마음이 불편하신 다른 사정이 있는 걸로요.
안색이 안 좋으셨지만 노래도 잘하셨고 춤도 아주 날아다니며 추셨는데요. 다만 어떤 곡은 할 수 있었고 어떤 곡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콘서트할 가수의 몸이 안 좋다고 공연장에 조명조차 제대로 준비하지 않는 경우는 없죠. |
(17: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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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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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님이나 호세주님께서 알고 계신 것 처럼 호영이의 몸상태가 공연을 지연한 이유가 아닙니다.
단지 무대와 여러 공연장 상황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공연기획자와 마찰이 있었던 탓에 호영이의 컨디션이 극도로 나빠진 것이죠.
이미 호영이는 공연 몇 시간 전에 와서 있었어요.
어린 팬분들의 오해가 있으면 안되기에 몇 자 적습니다. |
(18: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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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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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아직도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 있을까봐 잠깐 참견하고 갑니다.;; 호영씨의 문제로 정상적인 공연을 할 수 없었던 게 아닙니다. 그리고 손호영이라는 사람이 자기 몸 아프다고 공연 안 하던 사람이었나요? 무릎 부상을 당하고도 팬들에게는 전혀 티 안내고 진통제 맞아가면서 공연했던 사람입니다.
그가 힘들어 보이고 아파보였던 이유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겠지요... 그런 상황에서 무대에 나와 팬들에게 웃어 보이고 노래를 하고, 춤을 출 수 있었다는 거 자체가 그저 놀랍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공연장이 추웠던 거에도 다 이유가 있었구요...
아, 그리고 하늘이 시샘한다가 아니라, 외부였나, 밖이였나..할튼 밖에서 우리를 시샘하나보다라고 말씀하신 게 맞습니다. |
(21: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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