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콘서트 다녀오신 분들, 잘 다녀오셨는지요? 수고 많으셨어요.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멋진 공연을 보여주신 우리 오빠, 수고하셨어요.
오늘 있었던 가슴 아픈 일들에 대해선 섣불리 언급하지 않으려고 해요.
전 그 곳에 있지도 않았고, 오빠를 포함해 콘서트장에 있었던 모든 분들의 마음을
다 헤아리지도 못하는 부족한 딸기라...
오늘도 오빠는 너무너무 멋지셨다고 하네요.
여느 때 처럼 열정을 다해 무대에 임하셨고,
흐트러짐 없이 멋진 노래를 들려주셨고,
아픈 몸으로도 부서질 듯 춤을 추셨대요.
오늘 그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을지,
보지 않고는 감히 상상 조차 어렵지만.
전 역시 오빠가 너무너무 좋아요.
칠흑같이 어둡고 막막한 상황에서도 우리를 위해 노래 할 줄 알고, 춤 출 줄 알고,
한마디라도 더 건네줄 줄 알고, 버텨줄 줄 아는 오빠가 너무너무 좋아요. 자랑스러워요.
새삼 반해요. 매번, 새삼스럽게 반하곤 해요.
그리고 결심해요. 죽을 때 까지, 오빠 편 하겠다구요.
이렇게 우리를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아름다운 생명체가 또 어디 있겠어요.
이런 멋진 남자, 이런 멋진 뮤지션이 또 어디 있겠어요..
앞으로 더 힘든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부디 그 답게. 오빠 답게, 손호영 답게...
오랜 기다림 끝에 딸기밭에 강림하신 천사의 발 끝에, 오로지 꽃길만이 이어지기를.
손호영짱!
ps+ 혹시라도 문제가 된다면 삭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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