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이마루

[우리모두호이팅] 대구 콘썰 간단 후기~

호이상실로 인해 거의 다 지워졌지만 궁금하신분들이 계실듯하여 간단하게 올립니다. 별건없어요^^;;;

오늘 왕자님 너무너무 멋져 주십니다. 특히 망사;;; 사이로 보이는... 부끄부끄.
또 칠부? 정도 청바지랑, 분홍 점퍼도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노래가 무지무지 많습니다. 오프닝이 엄~~~ 청 길어서 제발 그만하고 이야기 좀 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리폿투더댄스플로어, 유죄, 예스, 콜미, 투나잇을 비롯한 엄청 많은 곡들을 오프닝에 하셨습니다. 그냥 그러시고 싶으셨답니다.

투나잇 부르실 때 '내노래~' 하시고선 해피바이러스 부르십니다. 그저 넘어갑니다. 왕자님~~~

이제 좀 이야기를 하십니다. 오늘 좌석이 엄~~ 청 문제가 많았는데(변경은 그렇다고 치고, 도대체 다리를 놓을 공간이 없었습니다) 미안하다는 말씀을 정말 정말 호이스럽게 이쁘게 말씀하십니다. 미안하다는 단어는 아니었는데 그런느낌들... 근데 예전같은 그런 말씀이 아니라 자신감이 묻어나옵니다.(무슨말이지??)

이제 또 노래를 부르신답니다. 팬들은 힘들다고 좀더 이야기 하자고 합니다. 그럼 더할까? 하시며 앉으십니다. 흐흐흐 노래해야지~ 하고 작은 가방을 부르십니다. 그저 웁니다...

게스트 싸이씨가 나오십니다. 이분이 말씀하시길 호영오빠가 완벽주의자랍니다. 이미 정해진 안무를 다 바꾸신다는^^;;; 싸이씨가 팬들을 일으켜세웁니다. 앉아있을 자리도 없는데 일어서라니 죽을맛...

2부가 시작됩니다. 이때도 여러 노래를 부르셨는데 기억나는건 아쎄라~~ 랑 다시 밖에 없습니다. 내머리가 돌일까요??

도대체 이 많은 곡들을 언제 편곡하셨는지... 거짓말을 비롯, 니가있어야할 곳 을 완전히 바꿔 부르십니다. 많이 부를테니깐 외워서 따라해 달라십니다. 충성!!

무대가 3곳입니다. 선물을 부르시는데 완전 100%%%염장질이십니다.(염장질이라는 말도 아십디다...) 부비부비 최강에 뽀뽀까지... 헉! 그저 웁니다. 커플점퍼를 입으시곤 목소리녹음해서 엠피쓰리를, 디카도 주십니다. 부러워요? 라고 물으시더니...'내일도 있어요~~'라고 하십니다.ㅠㅠㅠㅠ

캐롤도 불렀습니다. 여러곡 불렀는데 분명 아는 노래인데 제목은 하나도 모르겠다는...^^;;

반주가 나오는데 영프로를 부르십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왕자님의 실수~ 원래 순서는 기분좋은 상상~~ 이 부분이 빠졌으면 울뻔 했습니다. 거의 15분쯤 되었거든요.

0%로의 기운이 몰려옵니다. 어찌어찌 공간을 만들어 뛸 준비를 합니다. 역시 우리편의 센스는 끝내줍니다.

촛불하나를 부르십니다. 그저 웁니다.

진짜 끝이 났습니다. 앵콜을 외치면 안나가는 팬들에게 정말정말 예정에 없던 '운다'를 들려주십니다. 왕자님~~~(이건 정말 준비되지 않은 앵콜인듯)

오늘도 역시 극강의 라이브를 들려주셨습니다. 역시 왕자님~~

아참!! 오프닝을 할때 헤드마이크(?)를 쓰셨는데 오프닝이 엄청난 댄스곡들이고, 곡수도 많다보니... 노래부를땐 극강 라이브, 잠시 쉴땐 헉, 헉, 헉, 하는 숨을 몰아쉬는 소리가... ^^ 힘드냐는 말에 힘들지는 않고 조금 지칠뿐이라고 하십니다. 자기가 좋아서 하는일이라고... 어쩜 말도 이쁘게 하는지...

더 생각나면 추가할께요~~ 우선은 이정도만...

2006/12/23

흑...정말 머리속에 그림이 그려지는 생생한 후기에요^^
지방공연 너무 가고싶은데...사정상 못내려가서 정말 전화기랑 인터넷만 붙잡고 있습니다...
공연 다녀온 친구가 완전 흥분해서 지금 난리던데^^
정말 부러워요^^ 모두들 행복한 크리스마스, 호이크리스마스 맞이하시길~
내일 공연도 무사히 잘 마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