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공감하겠지만 어디선가 호영님의 이름이 들린다면 자연적으로 모든 신경이 그 쪽으로 집중되지 않나요?
어제 극장에 갔습니다.
제 옆에 앉은 한 커플의 계속되는 수다에 짜증이 나서 한 소리 해주려고 했는데요.
X군이 모델인 노트북 광고가 나왔습니다.
그 때 커플 두분이 멋있다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 호영님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한 소리 하려던 저는 모든 신경을 곤두세워 집중했습니다...(저절로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 여자분의 동생이 X군의 콘서트를 갔는데 우리 호영님이 왔더랍니다.
더군다나 그 분 복받으셨는지 바로 뒷자리에 호영님이 앉으시더래요.
그 때부터 그 분 X군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호영님만 보이더래요.
얼굴도 작고 너무 잘 생겨서 콘서트 내내 호영님에게만 시선과 신경이 갔다는.
어쩔 수 없는 지극히 자연적이며 본능적인 행동이라고 말해주고 싶은것을 꾹 참았죠.
콘서트 끝나고 싸인 받으려고 내미는데 매니저에 의해 차단되어진 민망한 손.
우리 호영님이 잡아주면서 너무 죄송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정말 죄송한데요...지금은 제가 가봐야 돼서...정말 죄송합니다"
그 동생분 집에와서 완전 멋있고 매너 좋다고 난리 였대요...
그 이야기를 듣던 남자분이 묻더군요.
실제로 보니 코는 안 크더냐고...--+
그 여자분 자기도 동생한테 그렇게 물으니 동생이 흥분하면서
얼굴도 너무 작고 코도 하나도 안 크다며 도대체 누가 코 크다고했냐고 그러더랍니다...
생각하지 않았던 곳에서 갑자기 듣게 된 그의 이름에 욱하던 저의 마음을 다 잡으면 미소를 지었죠...
저희 언니가 저 한테 묻더군요...
그 사람들이 너무 떠들어서 니가 한 소리 할 줄 알았는데 가만히 있더라구요..
제가 그 사람들이 우리 호영님 이야기를 해서 그거 들으려고 아무말 안했다구요....
저희 언니 "니가 그럼 그렇지... 왜 참나 했다.."
호영님은 저의 안정제 같은 사람이며 때로는 흥분제 같은 사람이며 제 삶의 비타민이요 피로회복제 같은 사람인게 확실합니다...
Jay
2006/12/22
호영님은 저의 안정제 같은 사람이며 때로는 흥분제 같은 사람이며 제 삶의 비타민이요 피로회복제 같은 사람인게 확실합니다...22
저도 호영의 '호'자만 나와도 신경이 그쪽으로 쏠린답니다.
다들 제 시선을 받으면 움찔 하더라구요.. ㅎㅎ 나쁜 뜻은 없었건만...
저도 사실 공짜표가 있어서 x군 콘서트 갔었습니다 제일 맏형은 저희자리 옆에서 봤는데 나중에 기사에 우리 호영이도 왔었답니다....
진짜 복도 지지리도 없지 공짜표가 그렇지 뭐 그러면서 얼마나 궁시렁댔는지.........
울 호영인 얼굴만 봐도 바로 팬되어버리고 그리고 노래 들어보면 다시한번 반하고 그럴꺼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