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곳에 글쓰는거 생각은 많이 했는데 직접 쓰는건 처음이라 되게 떨려요.
이곳에 글을 남기는 이유는..
고마워서요.
너무 고마워서요..
왜 고맙냐면요..좀 웃길지도 모르는데ㅎ
저희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거든요.
어.. 그래서.. 지금은 엄마랑 둘이 원룸에 살아요.
제가 초등학생때 이혼을 하셨으니까 못되도 3년은 넘은 것 같네요(지금 16살 내년에 고등학교가요!)
음... 근데 전에는 잘 몰랐는데 요즘은 집에 있는게 싫을 때도 있고, 혼자있으면 괜히 화도 나고 그러네요..
제가 외동이라 혼자일때가 많아서 전에는 이런 감정 못느꼈던것 같은데 요즘 부쩍 그래요ㅎ
이건 진짜 창피한데 혼자있을때 운적도 몇번 있고요..
(지금 생각해도 왜 울었는지 모르겠어요-_-)
근데 왜 고맙나면요..
혼자서 울때나 화날때나 이런생각 했어요.
아 이런일 있었다고 퓨어에 글써야지.
인사도 하고 우리 투표 열심히 하자고 화이팅(실은 호이팅*-_-*)도 하고
어..그리고 콘서트 못가서 속상하다고도 하고 또....
이러고 있으면 기분이 금방 풀리기도 하고...
그래서 고마워요.
지금 생각해도 왜 화가나는지 왜 울고 싶은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글을 남기는건 처음이지만
그럴때마다 퓨어가 도와줘서 참 고마워요.
저 여기 들른횟수.. 손에 꼽을 정도고요.
여기에 어떤 분들이 계시는지도 모르고요(손호영님 팬분들 계신다는건 알죠;)
여기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도 잘 몰라요.
근데, 근데 너무 고마워요
막 친한척 하고 싶고 그래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딴데도 아니고 퓨어!라는 생각이 항상있어서
FANgod와 개인팬의 사이가 타팬들에 비해 유난히 나쁘다는걸 알고있지만
그래도..그래도..하는 마음에 글 남기고 갑니다.
퓨어화이트2 참 고마워요.
아, 저 고등학교 붙었어요.
비평준화지역이라 고등학생 선발고사도 보고 그랬는데요
사실 붙었다기 보다는 떨어지지 않은거에요.
떨어진 사람이 없거든요ㅋㅋ
에..또..
하고 싶은 말이 진짜 많았는데 막상 키보드 앞에 앉으니까 다 잊어먹었나봐요-_-;;
그럼 내내 건강하세요^^
용기없는 익명의 FANgod.
퓨어 고마워요^^
야채
2006/12/16
우선 고등학교 붙으신거 축하축하~~~ 그리구 님.. 팬지와 우리 사이 결코 나쁘지 않아요.^^ 앞으로도 계속 이곳에서 위안 받고 속상할때마다 글쓰고 그러셔도 돼요. 퓨어는 늘 그랬던 것 처럼 누구라도 와서 같이 기뻐하고 위로받고 서로한테 힘도 주고 그런 곳이니까요.^^ 가지 마시고 자주 자주 오세요. 서로 서로 다독여주고 아껴가면서 잘 지내요 우리~ 알았죠?^^ 기운내시구요^^
이유를 따지자면 이것저것 많이 떠오르지만 그렇다고 그 중 그 어느 것도 딱 맞는 이유가 아닌데 괜히 가슴이 답답하고 슬프고 그럴때가 있죠...
그럴때는 나중에 생각해보면 창피할지 몰라도^^; 실컷 울고 소리도 질러보고 그러는게 꾹꾹 눌러 참는것보다 나은것같아요.
아니면 님이 하듯이 퓨어에 이렇게 저렇게 써야지 하고 상상히보는것도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좋은것같구요.
떨어지지 않고 붙으셨다니 ㅎㅎ 고등학교 생활 즐겁게 하시길~
위에 메인에 마우스를 대보시면 "손호영과 팬들의 '우리집' purewhite 2nd story"라고 나오죠? 팬지도 손호영을 사랑하면 여기선 그냥 손호영팬일 뿐이에요. 퓨어에선 이쁜 호영이 이야기만 하면서 즐겁게 지내시고 그룹 홈피 가서는 또 그룹 얘기 하시면서 즐거워하시면 되는거에요. 전 뭐.. 굳이 소속을 따지자면 순수딸기지만..제가 10대가 아니라 소속이 그렇게 중요한건가 사실 이해가 잘 안돼요.(죄송^^) 님 어려워마시고 힘든 일 있으실 때마다 여기서 호영이 멋진 모습 이쁜 이야기들 보면서 호이팅하세요. 호영이 보세요.. 어떤 어려운 역경도 정말 긍정적으로 밝게 그리고 현명하게 잘 헤쳐나가잖아요? 님도 하실수 있으세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언제나 웃으면서 밝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호이팅!!!*^^*
반가워요^^ 이곳엔 참 따뜻하고 좋은분들이 많답니다.
기쁨은 나누면 두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된다지요.
주위에서 많이 듣는 말이지만, 슬픔이라는거 참 나누기가 어려워요^^
내 어려운 얘기들 어디가서 하기가 참 어렵거든요.
근데 퓨어는요, 마음 따뜻하신 분들이 많아서 맘놓고 기대기 편한곳이에요^^
말그대로 오빠야와 오빠야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집'이니까요!!!
우리는 '손호영' 이름하나에 공감하는 사람들이잖아요^^
굳이 팬지오디와 손호영팬을 나누지는 말아요.
'손호영'하나에 공감한다면 누구나 환영하는 곳이랍니다
그리구 님.. 팬지와 우리 사이 결코 나쁘지 않아요.^^ 앞으로도 계속 이곳에서 위안 받고 속상할때마다 글쓰고 그러셔도 돼요. 퓨어는 늘 그랬던 것 처럼 누구라도 와서 같이 기뻐하고 위로받고 서로한테 힘도 주고 그런 곳이니까요.^^ 가지 마시고 자주 자주 오세요. 서로 서로 다독여주고 아껴가면서 잘 지내요 우리~ 알았죠?^^ 기운내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