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클린콘서트에 다녀왔어요~
할일도 없고 그래서 일찍 갔는데
갔더니 순서표를 나눠주더라고요~
그래서 받았더니 벌써 앞에 30명 넘게 사람들이 와계셨더라고요;
(무서운 분들ㅜㅜㅜ)
그 근처에서 아는사람도 없는 관계로
대공원 둘둘 돌아다니고ㅜ 점심도 돈이 없는 관계로 간단히 때우고;
핑글핑글 놀다가
3시 반 부터 입장이라 그래서 돌아왔더니
거짓말-_- 3시반부터 6시까지 또 세워두는 거예요!!!
쓰읍, 어찌나 춥던지......ㄷㄷㄷㄷㄷ
체온의 한계를 느낄 때쯤 6시가 됐는데
이놈의 아저씨가 염장질 하며 한다는 말이
'7시 반 전엔 입장할꺼예요~' -_-.........................a
그래도 다행히 6시 10분쯤에 입장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
돔 홀은 생각보다 컸고요!
아주 정 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풉풉
(무대랑 5m도 안떨어져 있었어요ㅜㅜㅜㅜㅜ)
쓰읍, 그리고 나서 줄줄이 이분 저분 나오시는데
무튼 그건 다 생략하고,
MC몽 씨가 나오셨는데
노래 다부르고 나가시더니 다시 나오시는 거예요;
그때 조명이 확 켜지면서 무대 옆을 보니깐
우리 왕자님 백댄서들 분이 나오시려다 주춤 하고 계시더라고요;ㅜㅜㅜㅜㅜㅜ
그때부터 완전 소리지르다가..;;
MC몽씨가
'제가 싸이에도 글을 썼지만..'
이라고 시작해서 뭐 착하다, 늘 초심이다 어쩐다 칭찬 일색을 하면서 우리 왕자를 소개했죠ㅜㅜㅜ
그리고 등장한 왕자님!
오늘 컨샙은 심플한 블랙이었어요ㅋㅋ
번쩍 번쩍 불빛 아래서 어찌나 빛나시던지..ㄷㄷㄷ
먼저 사이다를 열창하시고,
멘트를 하시는데, 아 자기가 2년째 금연중이라고 여기 꼭 나와야 한다면서
아주 기뻐기뻐 하시고..
왕자님 새로 나온 리펙앨범을 걸고 O,X 문제를 했는데
쓰읍,, 매정한 왕자님ㅜㅜ 전 안뽑아주시더라고요ㅜㅜㅜㅜㅜ
(제가 아주 목터져라 소리를 질렀는데...쿨럭,)
그리곤 담배는 절대 피는 거 아니라고 그러면서
I love HOYOUNG ,THANK YOU HOYOUNG 을 외치고,
타블로씨가 "호영씨 담배피는 여자 좋아요?" 요러시니
어찌나 귀엽고 샤방하게 웃으시던지//ㅁ//
"정말 싫어요~" 요러는데 이걸 콱 깨물어야 할지.....................ㅠㅠㅠㅠ(격한 표현;)
그리고는 기분좋은 상상을 부르셨답니다.^^♡
(왠지 사이다 다음곡이 나온다면 기분좋은 상상이 아닐까란 생각을...;)
기분좋은 상상 부르시면서는 무대 아래로 내려오셔서
소녀의 마음을 덜컹 거리게 하셨죠;
바로 눈앞에 있는데 ..
손만 뻗으면 있는데 ..
으아, 도대체 소중해서 만질 수가 없는거예요ㅜㅜㅜ
만졌다가는 확, 깨져버릴 것 같아서.................ㅜㅜㅜㅜㅜㅜ
쓰읍, 오랜만에 우리 왕자 극강미모에 툴썩하는 날이었습니다^^ 히잇,
비록 추위에 7시간을 떨었지만..
하나도 피곤하지도, 하나도 힘들지도 않았던 날이었습니다..♡
우리 왕자, 리펙앨범도 대박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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