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농심과 여걸에서의 오빠의 모습을 보고 정신놓고 헤헤거리며 티비앞에 있는데 ,
엄마가 딱 한마디 해주시더라구요 "4일남은거 알고있니?" 순간 덜컥 했습니다 .
날짜보니 이번주가 수능이더라구요 ~
정말 아 ~ 고3이다 일년만 죽자 !!! 라고 생각한게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일남았다니 ..
고3되고 절실히 느낀게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간다는거 .. 정말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답니다 ..
예체능이라 인문계 보단 수능이 대한 부담이 그래도 덜 있는 편인데 압박은 정말 같은거 같아요 ^ ^
날짜가 하루하루 지날때 마다 그 초초함과 떨림은 점점 심해지고 있답니다 ..
그런데 이상하게도 오빠의 모습을 보고있을때는 연습도 공부도 수능도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게되요 ;
이게 진정한 호이홀릭이라는 거겠죠 ? ^^
수능끝나고도 실기시험을 준비해야 되서 오빠의 모습을 2월 중순이야 되서야 보게 되겠지만 ,
그래도 생파는 참여할수 있을것 같아 그나마 위안이 되요 ^ ^
그리고 우리호이편들 중에 고3분들 많은거 같던데 4일만 참고 힘내서 다들 수능 잘보시길 바래요 ^ ^
일만 호영오빠 잊으세요^^
이미 옛날에 수능쳤던 저도 매년 수능일 다가올때마다 압박감 느끼는데 고3인데 오죽하시겠어요~
우리 이쁜 고3 딸기님들, 모두모두 수능대박! 화이팅!!
(참고로 전 수능칠 때, 세상에는 딱 2가지의 길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호영씨가 웃고있는 길, 호영씨가 등돌리고 있는길.. 잘치면 웃고있는 길로 가는거고, 못치면 등돌리고 있는 길로 가야된다는 생각으로 필사적으로 시험에 임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