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산 모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 딸기입니다.
오늘 저희 학교에서 수능을 며칠 앞두고 고3들을 응원하는 무대를 만들면서.
연예인분들의 영상 메세지가 방송되었습니다.
박정아씨, 노홍철씨, 하하씨, 김제동씨 를 비롯한 많은 연예인분들께서.
저희 학교 고3들 수능 잘보라고 응원 메세지를 날려 주셨습니다.
영상메세지들을 보고 있는데
미리 응원이벤트 리허설을 본 제 친구가
<손호영씨의 영상메세지가 도착하였습니다.> 란 문자를 보낸겁니다.
그래서 설마;;
하고 영상메세지를 계속 보니까.
마지막에. 호영님이 나오시는게 아닙니까!!
호영님이 화면에 잡히고 밑에 자막으로 '손호영' 이라고 뜨자마자.
저희 학교 체육관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주변 여기저기서
"어떡해~ 손호영이야!@!!@#^%*#%!$@$" 이런 함성들이 아주 쏟아져 나왔습니다.
흰색에 검은색으로 프린팅이 들어간 티를 입고 계신 모습이었는데.
주변이 다들 소리지르느라 난리여서 뭐라고 말씀하시는지는 거의 들리지도 않았습니다..ㅠㅠ
마지막에
"**고등학교 3학년 여러분 잠 평소처럼 푸욱 주무시고 편안하게 시험 잘 보시구. 수능대박나길 호영이가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이런식으로 말씀하셨는데.
(응원의 손짓까지 큼직큼직하게 제스쳐 넣어주시면서!!)
장내가 아주 뒤집어 졌습니다.
대기실에 있으실때 찍으신거 같던데.
보통 바쁘고 힘들고 하니까 영상 같은거 잘 안찍어주기 마련인데..
환하게 웃으면서 동작도 막 취해주시면서 찍어주시다니..ㅠㅠ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저도 2학년때는 방송국에 영상 찍으러 친구들과 갔었는데..
보통 다들 안찍어 주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호영님이 나오시는게 더욱 더더욱 감동이었습니다.
정말 수능이 이제 며칠 안남은 이 시점에 호영님 응원 영상메세지를 보게 되다니.. ㅠㅠ
정말.. 너무 힘이 나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