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막 하려고 하는데 엄마 휴대폰이 삐비빅~ 거리면서 문자가 왔다는 신호가 오더군요.
엄마가 보시더니 " 무슨 콘서트 무료랜다." 하시더군요.
제가 엄마 휴대폰을 가끔 빌려서 사용하는 편이라서 제게 온 건인지 확인하려고(이벤트에 참가하고도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리...) 봤는데 무슨 스포츠라 써 있는 곳에서 온거더군요.
스포츠라면 저희 남동생이 매우 좋아하는터라 그쪽으로 이벤트 참가를(여러번 하려고 엄마 휴대폰으로도)했나하고 동생에게 가져다 주면서 확인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 설거지를 하려 부엌으로 갔구요.
방에 있던 동생은 자신도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별것도 아니군 하면서 아무 말 없이 그냥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거실에 계시던 어머니가 한 말씀 하시더군요. (저희 어머니 7학년 이십니다.)
" 호영이꺼 아니면 무시해~"
전 아~~~~~~~~~~~주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팬이여도 크게 표시하지 못하는 편이거든요. (그래도 은근슬쩍, 살짝쿵 이쁜 소리를 가끔 전하기는 하지만...)
여러분도 이런 경우 있으시나요.
'나에겐 이런일이' 사연들 댓글 부탁드려요. (가족이나, 친구, 친지, 시댁, 사돈에 팔촌, 회사동료, 회사상사 기타등등)
ps. 조금 마음을 진정 시키면서 기운나는 시간을 가져 봤으면 하는 마음에 글 올렸어요.(혹시 호영씨가 보고 좋아할지도 모르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