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배웅 다녀왔습니다.
부지런하신 오빠신지라 오늘도 일찍 오실거라 생각하고 갔는데..
ㅎㅎ 거의 제시간에 맞춰서 오시더라구요
다른쪽 에스컬레이터앞에 호이편분들이 모여 함께 서있었는데
벤은 그 앞쪽 출구로 와서 우르르 몰려갔습니다.
여기서 웃겼던 것은요.
호이편분들 말고 우연히 공항에 온 남학생들이 우르르 몰려서 줄을 서있더라구요
그 모습이 너무 재밌고, 뿌듯했어요!!
지나가시는 분들은 오빠에 대해 잘 모르시지만.. 물어보시구요
ㅋ 벤쪽으로 가서 기다렸죠
차안에서 무엇을 하시는지 잘 안보였지만..
저희도 쳐다보셨다 하고요
좀 차안에서 계시다 나오셨어요
드디어 등장입니다..ㅠㅠ
검은 베레모 모자에.. 하얀색과 검은색이 어울려진 스웨터같은 티와 청바지.. 흰운동화..
머리는 염색을 새로 하신듯 했구요 갈색?? 쫘악 피신거 같았어요
매니저분과 오빠께서 함께 걸어가시고 그 주위를 수많은 호이편분들이 감싸며
함께 걸어갔습니다.
우왕좌왕 안하고 질서를 잘 지켜서 그렇게 큰 제지는 안하셨어요!!
그래서 오빠와 함께 걸음을 맞춰 걸었답니다..
그렇게 가시다.. 표 발급받는 곳으로 향하시고
저희는 그 바깥으로 감싸 서있고
호이편분들 많이 외쳐주십니다.
1위했어요!! 애교 보여주세요!! 넘 멋져요!!
그 한마디 한마디 큰소리로 나올때마다..
오빠께서 반응을 보여주십니다.
웃으시고.. 갸우뚱 고개도 흔드시고, 몸도 살짝 흔드시고
오빠께서 목이 타셨는지
보리차같은 색의 얼린 음료를 들고 계셨어요
그걸 가지고 계시면서 계속 마셨는데..
그 모습이 너무 멋지셨답니다.. ㅠ
그래서 호이편분들이 오~~~~ 하면서 반응이 나오니..
오빠께서 마구 웃으시며 당황하시는듯 하면서도 좋아하십니다.
이게 왜?? 이런 기분이셨을까요?
다시 손으로 그 모습을 재연하십니다..ㅋㅋ
다시 호이편분들의 큰함성..
오빠는 항상 느끼는거지만.. 참 따스해요!!
그렇게 오빠는 다시 엘리베이터를 향해...
또 같이 걷습니다.
수많은 호이편분들에게시며..ㅎㅎ
전화 통화를 하시면서 가셨어요
ㅠ 목소리가 너무 멋졌어요
가라앉으면서도 그의 포스가 느껴지는 음성..
(네.. 통화하시는 목소리는 처음 들어봅니다..;;;;;; 상대방분이 부럽다능... ㅠ )
!! 핸드폰에는 번쩍 황금빛 열쇠고리가...ㅎㅎ
(콘썰때.. 이미지 팬던트였답니닷..ㅋㅋ)
엘리베이터 타시면서 한번 바라봐주시고
저희는 또 뜁니다.. 어디로? 오빠께서 계실 곳으로요~
헉헉 하며 뛰어 가보니.. 오빠께서
뛰어서 벌써 서있는 저희가 신기하셨던지
한번 갸우뚱하시며 웃으셨던거 같아요
그렇게 오빠께선 VIP룸으로 고우~
자동문이었는데요 중간에 살짝 열렸었어요
그 안에 계신 오빠의 모습 멋졌습니다.
씨~익 지나가시면서 한번 바깥쪽을 바라보시는듯한..ㅋㅋ
그렇게 또 기다리니 오빠께서 나오시고..
또 우르르 함께 걷습니다.
강한 제지가 없었기에 또 오빠와 걸음맞춰 함께 걸었어요!!
어쩌다 바로 뒤에 있었는데..
ㄷㄷ 거리며 잘 다녀오세요!! 소심하게 외치며
그렇게 함께 걸었답니다.
제 주위분께서 살짝 미시는 바람에
감히.. 제 팔뚝이 오빠의 어깨에 살짝..;;;;;;;;;;;;;;;;;;
앞에서 캠찍으시는 호이편분들께 포토라인 하시면서
손짓 하신것도 같구요
참 많이 싱글벙글 웃으셨어요
ㅎㅎ
오빠도 그런 모습들이 좋은가봐요
참 즐거워하시는거 있죠 ㅋㅋ
꽤 오래 함께 걷다가 출국장안으로 들어가셨습니다.
다정히 인사해주시고, 엄지짱 해주시고
마지막 가실때조차도 뒤로 엄지짱 해주시고
참 오빠는 다정합니다.. ㅎㅎ
들어가실때... 감히 누군가가..
오빠 등뒤를 툭~건드리셨습니다.
호기심이었는지.. 반가워서였는지 모르겠지만..
그걸 바라보는데 화가 나더군요
아무리 오빠께서 전광이 나시어.. 눈이 멀지어도.. 지킬건 지킵시다!!
그렇게 문이 닫히고
또 웃겼던건요
그렇게 오빠는 가셨는데..
뒤쪽에서 남학생들 몇명이
" 아 갔어?? 아.. 못봤다.. 아~~"
이러면서 너무 아쉬워하더라구요
누구에게나 사랑받으시는 오빠~~~~ㅎㅎ
그렇게 배웅해드렸어요!!
허겁지겁 시간 맞춰 회사오느라
정신이 혼미하지만..
제가 기억나는건 이정도 뿐이어요..ㅠㅠ
죄송!!
소중한 오빠..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당....^^
함께 마중해주신 호이편분들 수고많이하셨어요!!
저도 그렇지만.. 항상 질서가 흐트러지지 않아서..
너무 뿌듯하고 기뻐요!!
손호영.. 그의 포스가 마구마구 느껴진 오늘..
그와 같은 길을 걷는 한편이어서 행복한 날입니다.♡
>> 아참 박선주씨께서도 오셨더군요.
"나 호영이 스토커야" 이러시면서 오셨는데..
박선주씨께서도 놀랬다면서 일본가신다면서 같은비행기로..
그 말씀을 들으시고는 오빠께서도 "정말요??" 하시며..
신기해하시고, 서로 말씀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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