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30분쯤 입장했습니다. 각자 자리를 잡고 세트장안을 훑으며 오빠야는 어디계실까~~
바로 커다란 모니터TV 뒤에서 간단하게 머리와 메이크업을 다듬고 계셨어요
오빠를 중심으로 동그랗게 스태프같은 분들이 둘러쌓여 있어서 역시나 잉끼인 하면서
어서 무대위로 올라오시길 기다리며 7시쯤 녹화가 시작 되었어요.
게스트는 옥주현씨 조여정씨 그리고 오빵♡
각자 소개가 끝나고
저희는 건!전!지~! 입니다 하고 슬쩍 모임얘기가 나왔어요
이 건전지라는 모임은 너무 건전하게 놀아서 건전지라고 했어요^^;
지치지 않아서라고도 했지만 12시 전에는 꼭 헤어지고 집에 들어가기 때문에 건전하게 논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피곤해서 집에 그때는 들어가야한다고...^^
이때 유재석씨가 조 동아리라는 모임을 잠깐 말하셨는데 오빠가 어찌나 예쁘게 웃으시면서
좋아하시던지^^ 조동아리로 들리고 주둥아리로도 들리는;; 엄청 웃었어요.
많은 운동 얘기들이 오가고 조여정씨가 대단한 운동매니아라고 하시면서 계속 토크를 했어요
오빠는 운동을 안하면 근육이 줄어드는데 피곤해도 운동을 안할 수 없는게 좋아서 운동을 하는것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켓사진의 사진을 보시고 오빠의 몸을 칭찬하기때문에 운동을 쉴 수 없다고 하셨어요
앙케이트가 시작되고 옥주현씨의 문제에서 1위 답을 맞추셨어요.
소개팅전에 주선자에게 제일먼저 물어보는게 뭐냐고는 질문에 오빠는 "잘생겼어??"
라고 대답하셨어요. 그래서 mc분들과 옥주현씨, 오빠는 닭가슴살로 뭐 만든 그런 음식을 드셨구요
역시 혼자 안드시고 옆에 조여정씨와 함께 나눠드셨어요.
그런데 요게 실로 묶여 있었나봐요 오빠가 드실때 살짝 가리시면서 실을 빼고있는데 유재석씨가 말을 시키셔서
잠깐 당황하셨어요^^
이때 옥주현씨가 뽑은 1위~5위중 2위에 혈액형이 있었는데 오빠가 B형이라면서
B형이 좋다고 뭐 그런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ㅎㅎ
그리고 1위가 흡연여부였는데 오빠는 담배를 피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어요.
굉장히 토크가 길었는데 다 기억나진 않아요;; 뒤돌아서면 까먹는 이 호이상실.. 다들 경험하신..ㅠㅠ
조여정씨의 앙케이트에선 여자들이 찜질방에서 무슨 이야기를 주로할까 라는 문제에서 오빠가
다이어트?? 라고 대답하셨구요 뒷담화가 1위여서 옥주현씨가 음식을 드셨어요.
그래도 역시 나눠드시더라구요^^
역시 토크가 길었는데 다 기억나진 않구요^^;;;
바로 오빠의 앙케이트에서 가장 가정적일 것 같은 남자 연예인은? 이라는 문제에서
모든분들의 예상(오빠라고생각했음..)을 깨고 최수종씨가 1위를 하시구요
오빠가 뽑은 1위~5위중 비,강호동 등 1위가 바로 손호영. 이었습니다. 네ㅎㅎ
오빠도 오빠를 뽑은거였죠.
1위를 발표하기전 오빠가 쑥쓰럽게 웃으면서 고개를 숙이시길래 앗.. 설마 ㅋㅋ 했는데
손호영 을 쓰셨더라구요..모두들 엄청난 박수와 고개를 끄덕이며 함성을 내질렀습니다.
옆에서 옥주현씨와 조여정씨가 이건 정말 사실이라고 오빠는 정말 잘하실거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아주 가만히 못있는다고 조여정씨가 아 뭐좀 가져와야겠다는 움직임을 보이면 오빠가
"어 왜왜??" 하시며 자신이 가만히 있질 못하고 이것저것 도와주는 성격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절대 보통 남성들같이 리모콘이나 만지작거리면서 있는걸 못한다고하시면서
늘 분주하게 일을 도와주시고 설겆이같은것도 곧잘 하신다고 하셨어요.
바로 이 이야기에 가만히 못있는 성격이라고 평소에 항상 리듬타는걸 생활화 하셔서
약속장소에 등장하실때도 저 멀리서부터 춤을 추면서 온다고 하셨어요.흐흐 ㅋㅋ
여기서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보여달라고 해서 오빠가 보여주십니다.. 네..
환상적인 몸짓을요.T^T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양팔을 비스듬히 뻗으시며 ...슉 나오시는데
하늘로 손짓한번 하시고 턴 하시고 CF를 보고있는 것 같았습니다.
오빠를 시작으로 다른분들도 춤을 추시고 박명수씨 노홍철씨 특히 유재석씨 춤추시는데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엄청 몸을 앞뒤로 흔들면서 박수치면서 눈이 휘어져라 웃으시는거 아시죠..T^T끄응..
정말 예뻐서 유재석씨가 추는 춤은 눈에도 안보이고 오직 오빠주위의 형용할 수 없는
빛들이 오빠의 미소와함께 제 정신을 쏙 빼놓고 갔습니다.
이게 웬 떡 오빠춤이 너무 환상적이었는지 한번 더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음악이 나오고 환상의 턴 해주시고 연속3번??..음음.. 그 이상으로 가슴 튕기기 해주시고
방청석은 물론이거니와 출연자분들도 다들 뒤집어지셨어요.. 전 그자리에서 기립박수를 치고 싶었습니다.ㅠㅠ
아 그리고 중간에 옥주현씨 남자친구분 얘기가 나왔는데
건전지 멤버들에게 검사를 맡아야 된다고 하시면서 오빠에게도 검사를 맡으셨데요.
옛날 남자친구분은 맘에 안드셔서 한번 만나고는 담부턴 남자친구가 나오는 자리는 안나갔다고 하셨어요.
그 자리가 불편하기도하고 나중엔 아 호영이가 안나오면 불합격이라는 거구나 라고 알면 된다고 하셨어요
사귀는 동안 직접적으로 니 남자친구 별로더라 만나지마 라고 하면 옥주현씨가 그 남자를 만나는 동안
신경쓰일 걸 아신 오빠는 현명하게 대처하셨다고 다들 오오오~~ 하시며 오빠를 칭찬하셨어요.
중간중간에 토크가 길어서 까먹은것도 있고 다 못적었어요^^; 죄송해요..T^T
10시쯤 녹화가 끝났어요.
녹화끝나고 출연자분들이 다들 수고하셨다고 인사하고 내려오시는데 오빠가 거의 마지막에 내려오셨어요
방청석을 3~4번 뒤돌아보시며 계속 손흔들어주시고 인사해주셨어요
엠비씨 정문앞에서 오빠를 배웅하기위해 기다리고 있었어요.
10시 40분경 오빠가 건물에서 많은 팬분들에게 둘러쌓여 나오셨어요.
전 멀리 서있었는지라 어떤일이 일어났는진 모르겠구요^^; 그냥 1~2분 좀 계시다가 출발했어요
조수석에 앉으셔서 정문으로 나오실때 달콤한 목소리로
수고하셨습니다~ 조심히들어가세요~ 하시면서 안녕안녕, 브이 , 그리고 엄지짱을 해주시면서
유유히 가셨어요.. 처언천히~~
오늘 전체적으로 1분에 한번씩 계속 웃음 터트리시고 미소를 띄우고 계셨어요.
하지만 어제 안동까지 MC보시느라 왕래하시고 라디오 스케쥴도 있으셔서 피곤하셨는지 3번연속 쌍꺼풀 만드시고 눈에 힘도 주시고.. 몇번 안타까운 모습도 보았어요. 어깨도 주무르시구...피로야..물럿거라..T^T
아무리 오빠가 달콤해도 피로야 너만은 그냥 나에게와줘...ㅠㅠ
끝까지 미소로 답해주신 오빠 오늘 정말정말 예쁘셨어요!!!!!!!!아핳핳핳핳!!!!!!!
직접 화면으로 확인하시구요+_+
그럼 이만 마칩니다~~~~~~
p.s. 녹화중 눈마춤 했어요.. 제 표정이 당황해서 어색하게 굳었는데 역시 바로 눈이 휘어져라 미소로 답해주시는 오빠..
저도 바보처럼 헤벌레 웃었는데... 언짢으셨으...ㄹ..듯... 헙....
+++++++++
건전지 멤버분들이 수영을 참 좋아하신데요
그중에 오빠가 제일 잘하신데요
오빠와 옥주현씨 조여정씨 그리고 일반인 한분이 수영을 자주 가시는데
다들 오빠한테 배울려고;; 약간 못하는 척도 좀 하면서 오빠를 부른다네요
ㅋㅋ 섹시손코치라고 하면서 오빠를 칭하는데..
다들 좋아라하셨어요.~~ㅎㅎ 아줌마들이 수영장에서 젊은남자들이 가르쳐주는걸
좋아하는 마음을 알겠다고 옥주현씨가 수영장에서 오빠를 차지하는데 경쟁이 심하다고.. ㅎㅎ
그리고 찜질방 얘기를 할때 오빠가 촬영때 빼고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으시다고 하셨어요.
유재석씨 등등 출연자분들이 찜질방에서 밥먹고 하는게 참 꿀맛이라고 했는데
오빠가 참 이상하다는 표정을 짓더라구요 왜그러지?하고 있는데
오빠는 탈의상태에서 반신욕이나 목욕하는중에 밥을 먹는 줄 알았데요 ~~
오빠의 발상에 놀랐습니다..ㅋㅋ
++++++
오빠가.. 수영장에서 물개 랍니다
수영을 그렇게 멋지게 할 수가 없다네요
몸도 미끈해서 멋있는데
버터플라이형이라고 하죠 접영을 하면서
날아오시는데 아주~~~~!!! 환상적이래요..ㅠㅠ..!!! 상상을 하니 코피가...컥....
섹시손코치...♡ 어디야 그 수영장..ㅠㅠ
자꾸 이야기들이 생각납니다;; 오빠가 저희도 등산해서 건강하시라고 자주가시는 산을 가르쳐주셨어요.
오빠와 건전지멤버분들이 자주다니시는 산이 북한산이라네요(산 하나가 더 있었는데..^^;기억이가물가물..)
요건 좀 가물가물거리는데..
오빠와 조여정씨는 항상 정상까지 갔다가 내려오시는데
중간쯤 가다가 내려가시는 옥주현씨가 밑에서 삼겹살 구워놓고 있는다고 전화하면
다 구워졌을때 오빠와 조여정씨가 미친듯이 달려서 내려오고있다고 합니다;;;
그때 오빠가 일어나셔서 산에서 내려오고나면 다리가 덜덜덜 떨리는데 한쪽 종아리로 지탱하면서
달려내려와서 그렇다고 흉내내주시는데 너무너무 귀여우셨어요...ㅋㅋ다리를 덜덜덜 떠시면서..
ho2
2006/10/19
드디어 후기를 보고 잠이 듭니다.흑흑. 얼마나 기다렸던지...정말 감사해요~~~
천성이 너무 착한 우리 호영이..주위 분들은 정말 좋을거에요. 진짜 진짜 부럽다~~~
기일~고도 이쁜 후기 감사드립니다 제발 편집의 칼날이 울 왕자님을 비켜가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이렇게 이쁜 모습들 제 눈으로 직접 보고 싶거든요 아 참....하얀 스웨터 입으셨다니 왜이리 좋을까요.
제가 평소 왕자님 니트 입은 모습에 심하게 버닝하거든요.
벌써부터 급기대가 되는군요
아니..너무나 자세한 후기~~~ 마치 호영이가 눈 앞에서 리듬을 타요~~ 우리 호영이가 친한 친구들이랑 편한 분들과 같이 자리를 해서 그런지..정말 재미있게 녹화를 했나봐요~
놀러와~~ 너무 기대됩니다.
수고 하셨고.................우리 님도 편히 쉬세요~~우리 호영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