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 중에 호영님을(god까지 모두 합쳐서) 싫어하던 아이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 아이 앞에서는 되도록 호영님이나 god 이야기를 안했었는데
얼마 전에 그 친구를 만나는데, 앨범 좋냐고 물어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응...괜찮아....들을만 해." 하고 말았는데.
타이틀곡이 너무 좋다,고 칭찬을 해오는 게 아니겠어요?
저는 믿겨지지가 않아서......아.......응........
그러면서 얼버무리고 말았지요.
거기서 또 과다하게 좋아하고 그러면 역효과가 날까 봐서요.
그런데 목소리가 좋다, 고
근육 키웠다기에 보지도 않고, 막 욕했었는데
제 미니홈피에 올려 둔 사진 보고, 잘 어울려 보였다고 그러더라구요.
거기다 그 아이가 댓글도 달아뒀어요!
여전히 얼굴은 싫지만
(취향은 다들 다른 거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목소리는 좋다고 막 칭찬했어요
길 가다가 Yes 나오길래, 아, 호영이 노래다! 하고 외쳤더니
노래랑 목소리 너무 좋아~ 그러길래 또 유쾌지수 급상승!
그룹을 하다가 솔로를 하게 되니까
새롭게 보여지는 게 많은 것 같아서 아, 너무 좋아요.
팬까지는 아니더라도 호감을 갖는다는 건, 아주 좋은 일이잖아요?
이런 추세가 세계적으로다가 퍼지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손늪이 갈수록 넓어지고 깊어져서 큰 일입니다.
호영님에 질식해서 죽으면 어뜩하죠? <- 거 참 좋으면서도 힘든 일이군요
호영님의 고공 질주! 영원히 계속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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