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셨나요?
저는 10월 4일까지 시험을 치고ㅜㅜㅜ
컴퓨터를 하고자 했으나!!!
컴이 고장나는 바람에 이제야 합니다
시험은 개같이 쳤지만요
추석연휴 동안 오빠로 인한(?) 재미있는 에피 말해드릴께요^^
사건은 발달은 2006년 10월 6일 추석 당일이었습니다
제가 디카에 오빠의 레몬머리 시절 사진을 찍어갔습니다
외갓집에서 막내삼촌의 딸, 사촌동생이죠
갓 6살이된 동생과 디카에 있는 사진을 보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넘기는데 동생이 외치는 겁니다
"어! 잠깐! 잘생긴 사람 사진봐봐"
이러는 겁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레몬머리 시절이라 함은 아름다움의 대명사 아니겠습니까?
저... 맞아죽어 마땅하지만 한참 해매고 말았습니다ㅠ
그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람?"하니 고개를 끄덕이더이다!!!
어린아이는 거짓말을 못합니다! 움하하!!!
이어 일어난 사건은 제 사촌오빠와의 일이었습니다
제 바로 위에는 5살차이나는 오빠가 있습니다
7살 많은 언니가 최고참인데 일이 바빠 올 추석에 못내려 왔습죠
갓 제대한 23살 오빠랑 가장 나이차이 안나는 사람은 저라는 사실이 안타깝지만
잘 놉니다ㅋㅋㅋㅋ
아, 제가 싸이를 하고 있었거든요
스피커를 틀어놓아서 '운다'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옆에서 "'운다'네?" 이러는 겁니다
180이 넘는 사람이 옆에서 놀라게 서있는데 깜짝놀랬습니다
무튼 지금부터 그 대화 내용입니다
"어?? 아~ 응!"
"노래 좋드라~"
"당연하지~ 들어봤어???"
"어, 운다만"
"그럼 한 장 사~"
"뭐? 돈없다. 대학생이 돈이 어디있냐-_ㅜ"
"말도 안돼. 한 장 사~~~"
"니가 선물해."
ㅠ 고등학생이 돈이 어디있다구ㅜㅜ
그래도 맨날 손호영이 뭐가 좋냐고 꼬투리 잡더니
노래 좋다고 칭찬해줘서 기분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결정타는 이거였습니다
"오빠~ 일루 와봐~ (왕자님 복근 사진을 보여주며)
몸매 좋지?????"
"몸매 좋은건 옛날부터 알고 있었어!!"
!!!!!!!!!!!!!!!!!!!!!!!!!!!!!!!!!!!!!!!!!!!!!!!!!!!!!!!!!!!
무튼 즐거운 추석이였습니다ㅋㅋㅋ
집에오니 사이좋은 세상에 할일도 쌓여있구
기사볼것도 많아 힘들지만(?)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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