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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3 11:39:51
-마음을 다스리면... -
조셉 쿠다는 1956년 소련군이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를 침공하자
친구들과 함께 거리에서 소련군에 대항했다.
그러나 끈내 소련이 헝가리를 지배하게 되자 그는 미국으로
망명할 수밖에 없었다. 재산과 친구, 모든 것을 조국에 남겨 둔 채
떠나 미국에 도착했을때 그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다만 영어를 비롯한 몇 개국 언어를 말할 수 있을 뿐이었다. 생계가 막막했던
그는 외국어를 많이 사용하는 수출입무역회사에 입사지원서를 넣었다.
하루는 그가 지원한 무역회사 사장에게서 답장이 왔다. 그런데 답장을 읽는
그의 눈에는 핏발이 섰고 손은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당신과 같은 가난한 헝가리 사람들이 무엇을 할 수 있겠나. 그리고 혹 우리
회사에 사람이 필요해도 당신과 같은 짧은 영어 실력으로는 어림없네.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어느 곳이라도 마찬가지일 걸세.'
그때 그의 눈에 문법적으로 잘못된 표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장이 고등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판단한 쿠다는 맞춤법이 틀린 곳을 하나하나 지적해 사장
앞으로 편지를 썼다. 분노에 찬 마음으로 편지를 다 쓰고 난 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훑어본 쿠다는 자신의 편지를 북 찢었다. 그리고 잠시 마음을 가다듬은 뒤
사장에게 다시 편지를 썼다. 처음에 너무나 화가 난 나머지 복수의 편지를 썼던
일과 자신을 돌아보게 해 줘서 고맙다는 내용의 편지였다.
며칠 뒤 쿠다는 그 회사로부터 면접을 보러 오라는 전화를 받았다.
한수간의 '화'를 잘 다스린 쿠다는 그 뒤 그 회사 사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출처-좋은 생각 10월호 중에서
*요즘 왕자님도 없고 연말이다 시상식이다 해서 우울해 하고
화가 나신 분들 계실까봐 생각나서 글 올립니다.
반복해서 읽어봐도 좋은 글인 것 같습니다..
'화'를 잘 다스린다는 말에 왕자님이 생각났습니다
우리 왕자님은 정말 화를 잘 다스리는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 봐도요..
한순간의 '화'를 잘 다스려서 올해도 즐거운 성탄과 좋은 연말
보내시고 기쁘게 새해를 맞이 하셨으면 합니다.
내년 새해는 왕자님띠의 해인만큼 기쁘게 긍정적으로 좋게 좋게
맞이하자구요 ^^ㆀ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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